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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잇몸질환의 원인과 예방
작성자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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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7

잇몸질환의 원인과 예방

                                             조선대학교 이병진 교수


 

잇몸질환은 흔히 ‘풍치’로 알려져 있는데, 치아를 지탱해주는 잇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풍치로 고생한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잇몸질환은 성인에게서 만연한 질환이기도 하다.

그 예로 2006년도에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70% 이상은 칫솔질할 때 피가 나거나, 치석이 생기는 등

잇몸질환이 발생하였다는 보건복지부의 연구결과 발표가 있을 정도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잇몸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

 

잇몸질환은 잘 알려진 대로 음식 섭취후에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물찌꺼기, 즉 ‘프라그’에 의해서 발생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이 제거되지 않은 프라그에 잇몸이나 치조골에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번식하여 증가하게 되고,

이러한 염증에 의해 잇몸조직이 파괴되는 현상이 바로 잇몸질환이다.

잇몸질환도 치아질환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정상적인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지만, 치료받지 않은 채로

오래 기간 경과하면 잇몸뼈(치조골)가 흡수되고, 염증 때문에 치아가 흔들려 치아를 뽑을 수밖에 없게 된다.

흔히 잇몸질환은 치아에 통증이 생기고, 고름이 생긴 후에야 치료를 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은 이미

잇몸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어야 발생하는 증상이며, 이전에 잇몸질환의 전 증상이 우리가 잘 흔히 겪는 증상으로 알 수 있다.

평소 이를 닦을 때 피가나는 경우, 칫솔질에 의해 잇몸에 상처가 난 것으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잇몸에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거울로 잇몸을 관찰했을 때 잇몸이 분홍빛이 아닌 붉은빛으로 부어있다면 잇몸질환이 한참 진행중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치아 옆에 이물질이 끼어있다면 제거되지 않은 프라그 혹은 치석이므로 잇몸질환치료를 받을 시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무엇보다도 정확한 진단은 6개월에 한번씩 치과에서 검진을 받고 X-선사진을 촬영해서 진행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잇몸질환은 계속 진행되었을 때 치아를 뽑고 틀니나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심각한 질환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만성질환과는 다르다.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은 프라그를 제거하는 방법, 세균을 줄이는 방법, 구강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방법 등으로 요약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전체적인 구강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잇몸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일은 잇몸질환의 원인인 프라그를 제거하는 것인데, 프라그를 제거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바로 칫솔질이다.

매일 세 번하는 칫솔질이 뭐 그리 중요하냐는 분도 계시겠지만, 칫솔은 치아를 세척하기에 가장 알맞게 디자인된 도구로 다른 어떤 방법

보다도효율적으로 프라그를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칫솔질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몇 번’이나 닦느냐 보다는 ‘어떻게’ 닦느냐 이다.

종종 잇몸질환이 진행된 환자분들께서 ‘나는 하루 세·네번 빠짐없이 이를 닦고, 열심히 닦았는데 어떻게 잇몸질환이 이렇게 많이 진행될 수

있느냐’라고 강변하고, 이를 유전받은 것이라고 책임을 돌리는 경우도 많은데, 이러한 상황은 대개 칫솔질 방법보다는 이닦는 횟수만 신경

쓴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잇몸질환은 치아의 앞뒤 평평한 면처럼, 혀나 뺨 혹은 입술에 닿아있는 부분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고,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면에 생긴

프라그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칫솔질은 이러한 경계면에 생긴 프라그를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치아틈새나 잇몸틈새에 칫솔모가 잘 들어가는지 잇몸의 느낌을 잘 살펴보고, 거울을 보면서 칫솔질을 해야 한다.

칫솔질을 할 때 간혹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칫솔질이 잇몸에 상처를 준 것이 아니라, 잇몸 염증부위에 칫솔모가 들어가서

피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피가 나는 부위는 칫솔질을 안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조심스럽게 칫솔질을 자주해주어야 피가 나는 것이 멈추게 된다.

칫솔을 이용해서 칫솔질을 하더라고 치아 사이부위의 프라그는 잘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치실은 가는 실모양으로 손가락에 묶어 치아사이를 닦는 도구인데, 치아가 긴밀하게 붙어있어 칫솔모가 잘 들어가지 않을 때 사용하면 유용하다.

치간칫솔은 치아사이 공간이 이보다 넓어서 치실만으로는 치아 옆면이 잘 닦이지 않을 때 사용하면 유용하다.

시중에는 크기에 따라 여러 종류가 판매되고 있는데, 치아틈새에 쉽게 넣을 수 있으면서도 양쪽 치아에 모두 접촉되는 크기가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흔히 음식물찌꺼기가 치아사이에 끼면 이쑤시개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쑤시개를 잘못사용하면 잇몸에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들어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전동칫솔은 손목의 움직임이 없어도 칫솔모가 자동으로 회전하거나, 초음파진동을 하기

때문에 칫솔질이 원활하게 잘 되지 않는 분에게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전동칫솔의 칫솔모도 치아사이 틈새에는 잘 들어가지 않고, 칫솔모를 치아 구석구석 갖다 대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이가 잘 닦이지는 않기 때문에

거울을 보면서 전체 치아에 다 닿는지 확인하면서 닦아야 한다.

그리고 치약을 많이 묻혀서 닦게 되면 치아의 특정부위가 쉽게 닳을 수 있으므로, 치약을 사용하지 않거나 소량의 치약을 전체 치아에 골고루 묻힌 후

전동칫솔로 닦는 것이 좋다.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도록 한다.

약국이나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양치액(가글액)은 입안의 세균수를 줄여주어서 잇몸질환을 치료하거나, 잇몸질환의 발생을 예방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 양치액은 만능이 아니기 때문에 프라그가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

따라서 가급적 칫솔질을 깨끗하게 하고난 후 사용해야 효과가 있으며, 잇몸염증이 심하거나 잇몸치료를 받은 후에는 하루에 한번씩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잇몸질환은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본인이 스스로 알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며, 필요에 따라서 스켈링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특히 잇몸이 많이 붓고, 치석이 많이 생긴 상태라면

이미 잇몸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것이므로 그 이전에 스켈링을 받아야 아픈 느낌 없이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다.

흔히 치과치료 비용이나 치료할 때 느끼는 통증 때문에 잇몸질환을 가급적 약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약국에서 흔히 판매되는 잇몸약은

일시적으로 염증의 정도를 낮춰주기는 하지만 잇몸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약만 먹고 치료를 미뤄 잇몸질환이 계속 진행되어 결국에는 치아를 뽑는 경우가 많이 있다.

따라서 잇몸약은 치과에서 잇몸질환 치료와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 잇몸약을 먹을 필요가 있는 지를 치과의사의 상담을 받은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잇몸질환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은 분명히 프라그이지만, 이러한 잇몸질환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있는데 바로 흡연이다.

흡연은 잇몸조직의 면역력을 악화시키고, 입안에 존재하는 세균의 균형을 파괴하여 잇몸질환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잇몸조직을 파괴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흡연기간이 오래될수록, 흡연량이 많을수록 잇몸질환은 더욱 심해지고, 간접흡연도 분명히 잇몸질환을 악화시킨다.

그리고 흡연은 구강암의 가장 확실한 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을 먼저 시작하여야 한다.

 

잇몸질환은 처음에는 잇몸에서 피가 나는 사소한 정도로 시작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치아를 뽑고 전신적으로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아주 무서운 질환이다.

하지만 잇몸질환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그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다. 생활습관을 바꾸고 자신의 잇몸에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는 다면

자신의 건강한 치아로 평생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도 먼 꿈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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